방콕 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 방콕에는 좋은 호텔들이 너무 많아서 숙소를 고르실 때 고민이 되실 텐데요.
최근 제가 다녀온 방콕 가성비 호텔 아속역의 아르테 호텔(Arte hotel)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이었어요😊 (완전 주관적인 점수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느꼈던 장점, 단점을 차례대로 정리해볼게요.
아르테 호텔 위치
아르테 호텔 방콕은 아속역(Asok)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아속역에는 지하철(MRT), 지상철(BTS) 역이 둘 다 있어서 이동할 때 정말 편리했어요.
또 주변에 편의점이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해 있고, 터미널 21도 도보 5분 이내로 갈 수 있어서 위치 완전 짱!!이었어요.
처음에는 터미널 21 호텔에 가려고 했는데 5박 하니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서 아속역 근처 가성비 호텔을 찾다가 아르테 호텔로 골랐었는데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르테 호텔 가격
프리미엄 더블룸(Premium Double)이었고 1박에 약 62,000원, 5박 31만 원 정도로 예약했어요.
저는 아고다에서 방문 1달 전에 예약했었는데요. 아고다앱으로 예약해서 조금 더 할인되었던 기억이에요.
예약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아르테 호텔 소개
길을 걷다 보면 아르테호텔 표지판이 보여요.
한 블록정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중간중간 나무로 예쁘게 꾸며둔 길이에요.
숙소를 사용하다가 사진을 찍어서 엉망이에요ㅠㅠ
프리미엄 더블룸이라서 룸 안에 소파 하나랑 작은 간이테이블이 있어요.
지나가면서 봤던 청소하던 방은 소파가 없고 의자 하나가 있고 훨씬 좁아 보였어요. 아마 디럭스 더블룸인 듯요!
나름 미니바도 있었어요.
처음 방에 들어가서 시원한 물을 냉장고에서 꺼내 먹었는데 미네랄워터 50밧 짜리더라고요.
공짜로 주는 물은 미지근했어요. 잊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니까 아르테 호텔 좀 치사했네요!!
참고로 냉장고에 냉동실은 없어요.
그리고 냉장고가 작아서 쓰는데 좀 불편했어요.
숙소에서 보이는 뷰는 건물뷰였어요..ㅎㅎㅎ
오른쪽은 숙소 들어오는 길에서 찍었던 아르테 호텔 입구 사진이에요. 해질 무렵 조명이 켜져서 예쁘더라고요.
아르테 호텔 조식
저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방콕엔 맛있는 게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호텔 1층에 조식을 먹는 장소가 따로 있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고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1만 원 정도였습니다.
아르테 호텔 수영장
아르테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수영장인데요!
수영장은 호텔 9층에 위치해 있어요. 체크아웃하는 날까지 빠짐없이 방문했던 수영장이에요.
방콕 하면 떠오르는 빌딩뷰 수영장이에요. 저 멀리 번쩍번쩍한 터미널 21 건물도 보여요.
수심이 중간을 기점으로 1.5m, 1.7m으로 나뉘어요.
엄청 깊죠? 저는 키가 162cm인데 1.7m에 들어가면 콩콩발로 서야지 숨 쉴 수 있었어요..ㅎㅎㅎ
물이 깊어서 저는 좋았는데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하지 않을까 했어요.
아기들이랑 같이 오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 제 눈에 가족용 수영장은 아니었어요.
수영장 바로 옆에 썬베드 5개가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 뒤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있어요. 수영 안 하고 잠깐 테이블에서 바람 쐬다가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썬베드에 누워서 보이는 정면에 공사를 하고 있어요. 건물을 짓고 있어요.
여기 건물이 높게 올라오면 아르테 호텔 수영장의 뻥 뚫린 뷰가 많이 가려질 것 같았어요.
아르테 호텔 좀 속상하겠어요.
마지막날 수영장에 있는데 갑자기 휘 물아친 비바람도 영상에 담아뒀어요ㅋㅋㅋㅋ 수건 날아가고 장난 아니었음..
아르테 호텔 세탁 서비스
하루는 해산물 구이 집을 다녀왔더니 옷에 냄새가 너무 많이 배었더라고요.
호텔 세탁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길래 바로 신청!!!!
가격은 한국에 비하면 엄청 저렴해요. 옷 하나당 50~70밧 정도였어요.
아침에 옷을 맡겼더니 당일 저녁에 방까지 옷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엄청 편리하고 좋았어요!!
집 가서 빨래 안 해도 돼서 완전 굿!!!
계산은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같이 하면 됩니다!
아르테 호텔 레이트 체크아웃
밤 11시 비행기라서 마지막날 뭐를 할까 고민하다가 레이트 체크아웃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녁 4시까지만 가능하고 가격은 1300밧(약 5만 원)이었습니다.
밖에서 피곤하게 돌아다니지 말고 4시 체크아웃-마사지-저녁식사-공항 가니까 땀도 안 흘리고 시간이 딱 맞았어요.
밤에 비행기 타시는 분들은 레이트 체크아웃 추천드립니다!!
아르테 호텔 총평
방콕 아속역 근처 가성비 호텔인 아르테호텔!!!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볼게요.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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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없는 것이 없어서 위치가 매우 좋음 교통이 매우 편리함 가격이 매우 저렴함 직원들이 친절함 수영장 물이 깊어서 좋음 |
시설이 매우 깨끗하지는 않음 수영장도 아주 조금 지저분함 방이 습함 방음 매우 안됨 |
아르테 호텔은 방콕 가성비 호텔 찾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깨끗하고 세련된 시설을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인생샷을 건질만한 컨디션은 아니랍니다..ㅎㅎㅎ
담에 방콕에 간다면 하루나 이틀쯤은 저도 5성급으로 가봐야겠어요 ^ㅇ^!!!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방콕 호텔 예약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